영양 수액 2

비타민 C 주사, 백옥 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 참 많습니다. 

그런데, 환자분께 어떤 주사가 가장 도움이 될까요? 남들 좋다고 아무거나 쇼핑하듯이 싼 주사 찾아다니면서 맞으면 좋을까요? 그래서 좋아지셨을까요? 

주사는 많지만 환자분에게 각각 필요한 주사는 따로 있습니다. 

증상 별로 도움이 되는 주사가 있습니다. 몸이 호소하는 불편감을 해소하기에 도움이 되는 타겟형 약을 주 효과약으로 사용하고 그것이 주사될때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보조형 약을 함께 사용합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악화시키기도 하는 주사도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만성 피로가 있다면 어떤 분들은 몸의 대사 작용이 너무 저하되어서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있고 이럴때는 몸의 대사 작용을 활발히 하는 주사제를 처방하면 많이 도움이 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몸이 너무  과도하게 과잉성일 경우, 쉽게 말해 몸안에서 매일 과도하게 세포들이 뜀뛰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로인해 피로감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같은 피로감이더라도 앞의 경우와 같은 주사제를 처방받으면 더 악화됩니다. 
이렇게 증상만으로 일률적인 주사를 맞으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에 몸의 상태를 정확히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춘 개별 맞춤 수액 주사가 필요합니다.

무분별한 주사는 이제 그만하고 맞춤형 수액 주사를 시행해야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