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세포를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싸이모신 알파1 입니다.
싸이모신 알파1은 흉선 상피세포에서 생성되는데, T세포, NK세포, 수지상세포 같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 속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암세포 등과 전투를 벌이는 T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는데, 바이러스나 암 세포와 싸울 수 있는 T세포를 키우고 훈련을 통해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흉선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면역 체계의 본부격인 흉선의 크기는 20대에 30-40g 정도였다가 이후 점점 작아지기 시작해 70대가 되면 약 6g만 남습니다. 크기가 작아질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 조직으로 대체돼 기능도 저하됩니다. 이에 따라 싸이모신 알파1 분비량도 감소하며,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 싸이모신 알파 1이 많이 활성화되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흉선기능 저하로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하기에 외부에서 이것을 공급해주어야합니다.
음식 잘 먹으면 면역력 높아지지 않을까하시지요. 에너지원으로 음식 당연히 잘 드셔야합니다. 그런데 이 에너지를 면역세포만이 섭취하는 게 아니고 암 등 비정상세포들도 당연히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더군다나 정상세포에 비해 월등한 세포분열력으로 증식하는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더더욱 에너지원을 잘 활용합니다.
그래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싸이모신 알파 1을 늘려주기를 권고하는 이유입니다.
싸이모신 알파 1은 피하주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주 2회씩 한달 총 8회 주사를 통해 치료합니다. 피하주사이므로 시간은 1-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독감주사보다 훨씬 작은 주사기이므로 통증도 미약합니다.
스타서울이비인후과 면역 클리닉에서는 이처럼 NK 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면역 수치를 검사하고 낮은 수치를 보이는 분들에게 싸이모신 알파 1을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면역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제가 예전에 대학병원 근무시 암환자들 많이 보고 말씀도 많이 나누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께 살아오시면서 후회되는것이 뭔지 물어보면 대부분 정신없이 가족들 위한다고 일하며 살다가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것이 한스럽다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긴 병치레에 효자,효녀 없습니다. 이제 주변말고 자기 자신을 돌보세요. 이제는 충분히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