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1

그렇게 약을 먹었는데 왜 좋아지지 않죠?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콧물, 코막힘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병원이나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받아서 지속 복용합니다. 

그런데, 왜 안 좋아지죠? 어떨때는 축농증 등으로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라고 환자분들은 묻습니다. 

이제 항히스타민제의 의존도를 줄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접근이 아무리 약을 먹어도 별로 호전없는, 혹은 약먹을 때 호전은 잠시 그때뿐이고 도로 원래로 돌아가는 상태를 만들어 왔습니다.

문제는 코살이 커져있기 때문입니다. 

코살이 부어있으면 콧물이 얼마 없어도 콧물이 코안에 잡혀서 잘 나오지 않기에 지속적으로 콧물이 불편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콧물이  힘들다고 병원에 가면 콧물을 마르게 하는 약과 코살을 줄여준다는 약을 처방받죠.

그러나 코살 줄여준다는 약은 별로 효과가 없고 항히스타민제에 의해 콧물은 마르게 됩니다. 코안이 마르게되면 기름칠 안되어 있는 기계와 같아집니다. 공기의 흐름이 코살을 지나치면서 숨쉬는데, 흐름이 버벅거리게 되고 이는 곧 코안이 지속적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심지어 콧물나고 기침난다고 증상에만 초점이 맞추어지다보니 콧물약, 기침약을 동시에 처방받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약이나 종합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다보니 코안을 마르게 하는 성분이 두배로 늘어나 더욱 코가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코살을 줄여야 콧물의 불편함도 줄어든다는 사실입니다.

코살이 줄어들면 콧물이 있어도 풀면 잘 나오게 되니 콧물의 불편감이 줄어들고 코살에 어느정도의 콧물이 있으므로 코로 숨을 쉴때 기름칠 잘된 기계가 움직이듯 숨쉬기는 더욱 편해집니다. 그리고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것도 자연스럽게 줄기에 기침도 줄어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먹는약으로는, 이미 만성화되어 있는 비염환자분들의 코살이 줄어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살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치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